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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323

요람교도소/송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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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재소자 과포화로 이전을 앞두고 있는 대전교도소를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교도소를 제시한다. 이 교도소는 두 개의 눈에 띄는 속성을 지니고 그 속성은 몇 가지 기능을 한다.

  1. 부양한 교도소

대전교도소는 3000명 이상의 재소자를 수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교도소이고, 현재 150% 정도의 재소자 과포화 상태로 교도소 이전을 앞두고 있다. 많은 수용인원으로 넓은 교도소 대지를 거대한 담벼락으로 구획한다면 그 침울한 분위기로 주변을 압도할 것이다. 또한 이전할 장소의 넓은 면적에 해당하는 기존의 토지의 주인, 주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다. (이주, 혐오시설) 따라서 교도소를 들어올림으로써 수직적인 격리 효과와 함께 토지를 덜 잡아먹고 담벼락에 의해 버려지는 공간이 없어지는 효과를 기대해본다. 또한 비어진 외부 공간은 교도소로부터 민간 영역을 떨어트리는 두터운 경계를 제공하고 멀찌감치 떨어진 거리로 주변을 배려하는 효과를 기대해본다.

2.  파놉티콘

성인 범죄자들의 문제는 커뮤니티의 형성으로 범죄를 배우고 연구하며 재범을 통해 재수감되는 악순환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이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며 재소자를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교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년 범죄자들의 문제는 소년의 가정환경에 대한 보전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것이다. 처벌과 제재의 효과는 일시적이다. 취업을 통한 생계의 안정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고 그들에게는 실질적인 교육과 깨우침이 필요하다. 따라서 위와 같이 파놉티콘의 형태로 교도소를 만들어 성인 수감자를 효과적으로 감시하며 소년 수감자가 그들을 관찰함으로써 자신의 미래를 다르게 설계할 동기를 가지게 될 것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