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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323

I&D TOWER. Headquarters/노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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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지구 표면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 인간에게 유용한 자원이자 동식물에게는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바다가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해양쓰레기로 인해 다가올 미래에 엄청난 위협이 되고 있다. 현재 쓰레기를 처리하는 소각시설 마저 어촌에는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는 이에 대하여 많은 대책을 구상하고 있지만 대책의 결과는 예측불허하다. 육지에서의 쓰레기는 수거차량이 각각 쓰레기를 수거하여 소각장으로 이동 후 처리하게 되는 간단한 시스템이다. 해양에서 이러한 간단한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수거차량의 역할과 처리시설이 필요하게 되는데 그 첫 거점으로 등대를 선택하였다. 어촌에는 수많은 노후 등대가 존재하며 기능의 강화 및 개선을 막연히 기다리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노후 등대를 업그레이드하여 소각시설을 만드는 것을 기점으로 수거차량의 역할을 수행하는 해양 탐사체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등대의 기능을 철저히 유지, 또는 발전하여 소각의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시설과 해양 탐사체를 만드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 내용이다.

프로젝트의 미래는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각 해안의 중심부에 중앙 본부가 하나씩 형성되는 것이다. 이번 졸업 설계 프로젝트의 내용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린다.

삼척시는 위치적으로 동해안의 중심부에 위치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히며 이는 탐사체의 활동 반경을 고려했을 때 아주 적합한 도시이다. 옛 동해안역사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경제난 등의 어려움으로 많이 쇠락하였다. 또한 해양쓰레기의 처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처리시설의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 삼척시에 중앙 본부와 탐사체를 형성함으로써 미래의 동해안을 지키는, 동해안 중심 삼척시로 만들어 볼 계획이다.

해양 탐사체(Probe)는 최근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등의 나라에서 해저 및 심해의 특수 목적 탐사, 해저 구조물 설치 지원 및 검사와 같이 다양하게 운용되고 있다. 해수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해양 탐사체 제조 시장은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등대의 복합 개발과 동시에 해양 탐사체의 미래적 차원의 개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해양 탐사체는 등대의 복합 기능에 따라 등대의 기능을 보완 할 수 있도록 하며 수거 시스템을 적용하도록 하려한다. 주간에는 해양쓰레기를 탐사하며 수거하는 임무를 맡고 야간에는 어선을 탐지하여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탐사체의 내부에 필요할만한 공간들을 파악하고 그 내용을 정리한 평면 다이어그램이다. 서로 필요한 공간끼리 엮어 6mx6m의 공간 안에 채워넣어 보았다. 이 과정에서 공간의 규모를 결정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공간이나 이외의 것들을 추가하였다. 이러한 평면개념 스터디를 바탕으로 입면, 매스 스터디를 진행하였다. 매스는 기본적으로 위의 평면개념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어야 하고, Probe의 역할인 탐지의 개념을 수용하여 눈의 모양을 가지는 형태로 다양하게 구상하도록 하였다.

탐사체의 구체적인 형태와 단면을 연구하였다. 모든 물체를 탐지하는 능력에 맞게 눈의 형태를 띄고 있는 이 탐사체는 평면개념을 모두 수용하였다. 단면은 중심을 기준으로 좌측은 해양쓰레기 운반, 건조, 파쇄를 위한 공간을 보여주며, 우측은 조종사의 공간을 보여준다. 탐사체의 원활한 항해를 위해 가장자리에 물과 공기가 순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조종사는 이를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해수저항 외피를 두르고 있어 해양 생명체의 물리적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탐사체가 쓰레기 수거와 탐사의 임무를 마치면 본부로 돌아와 ID 타워와 결합하게 된다. ID 타워는 수거된 쓰레기를 소각하는 것과 이 과정을 이용한 발전시스템 구축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추가적으로 탐사체의 탐사 정보를 수용하여 정보타워를 구축하는 것이 2차 목표이다. 정보 타워는 각 발전시스템에 의해 생산된 전기에너지를 이용하여 가동되며 축적된 정보를 종합하여 새로운 해양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궁극적 미래에 ID 타워는 서로 정보 교환을 하며 각 해안의 중앙 정보 본부의 역할을 하게 된다.

중앙 본부는 지상의 정보타워와 소각시설을 겸비한다. 최하단부에서부터 소각, 발전, 정보타워 순으로 최상단부까지 도달하게 된다. 탐사체가 바다에서 쓰레기를 가져오면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해 쓰레기를 소각하게 된다. 1차 분류, 건조, 고온소각, 2차 분류(재) 등의 소각 과정을 거치면 고온으로 인해 증기에너지가 생산된다. 증기에너지는 지하 상단부의 발전시스템에 의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한다. 부족한 전기에너지는 파력 발전시스템에 의해 추가로 공급받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에너지는 정보타워로 전달되어 정보 생산에 이용된다. 정보타워는 탐사체가 수집해 온 해양 정보를 이용하여 정보 분류, 정리, 종합, 송수신, 탐지 등의 미래적 종합 업무를 수행하여 해양생태계를 방어한다.

탐사체는 쓰레기 수거와 해양 정보 수집을 마치고 돌아와 본부와 결합되고 파력발전 시스템은 탐사체와 본부의 결합 부분에 탑재되어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탐사체가 결합되는 면의 반대 면은 어부들의 어선이 정박할 수 있는 공간이다. 탐사체의 외형 컨셉 개념에 맞추어 정보타워 또한 동해안 중심부에 위치하여 모든 것을 관찰하고 해양생태계를 방어하겠다는 개념으로 눈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 이 정보타워의 정상부에 오르면 관광객들을 위한 전망대 공간이 있으며 타워의 머리는 각각의 관리, 송수신, 정리, 종합, 탐지의 시스템 기능을 가진 5개의 구가 있다.